곤양중학교(교장 장재성)는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사에서 지정한 '2008년도 에너지 절약 체험 학교'로 선정돼 40여만 원의 운영 보조금을 지급 받아 부채 나눠주기, 방학 과제 제출하기(표어, 포스터, 사진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습관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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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나눠주기 미술 선생님이 정성스럽고 예쁜게 그림을 그려 넣은 부채를 들고 있는 곤양중학교 학생들 ⓒ 윤병렬
전교직원과 학생들은 부채를 단체로 구입했고 이양우 미술교사가 부채에 손수 그림과 이름을 그려 넣어 학생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에너지 절약 교육은 물론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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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선생님 부채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고 있는 이용우 미술 선생님 ⓒ 윤병렬
찜통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도구는 에어컨만이 아니라 부채도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신기한 표정이다. 아이들에게 부채를 나눠줌으로써 더위도 쫓을 수 있고, 에너지 절약교육 저절로 이루어질 수 있어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가 됐다. 덧붙이는 글 | 윤병렬 기자는 곤양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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