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사랑을 심는 사람들 지난 19일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휴경지에 감자를 심고 있다. ⓒ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 사랑을 심는 사람들 지난 19일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휴경지에 감자를 심고 있다.
ⓒ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
|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365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계룡시의 사회단체인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봄이면 휴경지를 이용해 감자를 심어 정성을 들여 가꾼 뒤 여름에 수확하고, 가을이면 배추를 심어 수확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거나 김장을 해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겨울에는 팥거리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전통을 살리는 한편, 지역의 노인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맛있는 팥죽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a
▲ 이한영(왼쪽) 계룡시지회장이 중앙회로부터 자조상을 수상하고 있다. ⓒ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 이한영(왼쪽) 계룡시지회장이 중앙회로부터 자조상을 수상하고 있다.
ⓒ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
|
이렇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정성을 알았는지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가 지난 19일 새마을운동 중앙회에서 열린 '2008년도 지부·지회 종합평가'에서 자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23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총 17개 시군이 자립, 자조상을 받은 가운데 계룡시는 충남에서는 공주시와 함께 자조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서울 용산구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a
▲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회원들이 지난해 6월 휴경지에 심은 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 김동이
▲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회원들이 지난해 6월 휴경지에 심은 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 김동이 |
|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는 감자, 배추 경작을 통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 이외에도 연간 26여 개의 크고 작은 사업을 통해 계룡시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의 등불이 되어 주고 있다.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규모가 작은 지회임에도 불구하고 '자조상'이라는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은 계룡시와 지회의 경사로 중요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중앙회에서 상을 받고 내려 온 이한영 계룡시지회장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노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a
▲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이날 휴경지에 심은 감자는 10박스 분량으로 올 여름에 수확할 예정이다. ⓒ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이날 휴경지에 심은 감자는 10박스 분량으로 올 여름에 수확할 예정이다.
ⓒ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
|
한편, 중앙회로부터 자조상을 수상하기 전인 지난 18일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봄을 맞아 계룡시 금암동 일원의 휴경지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감자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1980㎡에 이르는 휴경지에 10박스 분량의 감자를 심었으며, 올 여름이면 감자를 수확해 수익금 전액을 관내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03.20 15:43 | ⓒ 2009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