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9.06.20 11:11수정 2009.06.20 11:13
초등학생 눈으로 본 어른들의 선거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29일 실시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관내 23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투표참관 글짓기 대회'에서 각 학교별 최우수작을 중심으로 정리한 '4. 29 부평을 국회의원재선거 '투표참관 글짓기 대회' 문예집을 발간했다.
선관위는 19일 초등학생의 시각에서 본 현 선거 문화의 문제점을 기성세대로 하여금 각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책을 출간했다 밝혔다.
부평<을> 재선거는 변화된 홍보기법을 동원해 예년에 비해 깨끗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재ㆍ보궐 선거 특성상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29.1%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는 부평을 지역 23개 초등학교를 통해 4월 29일 투표를 참관케 해서 각 학교별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미래 유권자인 초등학생들에게는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알려내고, 올바른 선거관을 심어주기 위한 효과도 기대 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 문예집을 관내 초등학교, 도서관, 시민단체 등에 배부해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부평구청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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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월초등학교 2학년 5반 김가영 학생이 그린 '바른선거' ⓒ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
▲ 갈월초등학교 2학년 5반 김가영 학생이 그린 '바른선거'
ⓒ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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