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시] '둥글게 둥글게 살라 하네'

풍성한 '보름달' 풍경

등록 2009.09.04 19:30수정 2009.09.0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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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보름달 풍경1 어제 보름날 달이 환하게 피어올랐다

보름달 풍경1 어제 보름날 달이 환하게 피어올랐다 ⓒ 정원철

▲ 보름달 풍경1 어제 보름날 달이 환하게 피어올랐다 ⓒ 정원철

 

a 보름달 풍경2 살며시 가을 나뭇잎사귀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보름달

보름달 풍경2 살며시 가을 나뭇잎사귀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보름달 ⓒ 정원철

▲ 보름달 풍경2 살며시 가을 나뭇잎사귀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보름달 ⓒ 정원철

 

 

a 보름달 풍경3 기와 위에 떠오른 보름달이 낭만적이다

보름달 풍경3 기와 위에 떠오른 보름달이 낭만적이다 ⓒ 정원철

▲ 보름달 풍경3 기와 위에 떠오른 보름달이 낭만적이다 ⓒ 정원철

 

 

 

보름달(滿月)

 

둥글어 둥글어 내 마음 닮고 싶은

                              풍요의 빛을 발하는 너

 

     하루 이틀 살을 찌우며 달의 정중앙에

    비로소 탄생과 완성의 신비를 베푼다

 

                              창조주의 눈처럼 어두움에 싸인

                              세상을 내려다보며

 

                              어미의 심정으로 어두움을 살라 먹고

                              둥글게 둥글게 그리 살라 한다

 

2009.09.04 19:30ⓒ 2009 OhmyNews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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