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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채김치 정말 맛 대단합니다. 밥맛없는 봄철에 딱 이에요!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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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삼 안 부러운(?) 무로 만든 무채김치랍니다. ⓒ 조찬현
동네부식가게에서 무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무채김치를 만들려고요. 한 개에 1천5백 원 하네요. 두 개를 채 썰어놓으니 양푼 가득합니다.
무를 채 썰어 양념에 버무려 담근 김치가 무채김치입니다. 취향에 따라 배나 당근, 단감 등을 채 썰어 넣어 먹기도 한답니다.
식재료 중 무 만큼 쓰임새가 다양한 것도 드물 것입니다. 송송 썰어 무국을 끓여내도 좋고
생선조림에 무를 넣으면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어 맛이 끝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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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를 채 썰어 양념에 버무려 담근 김치가 무채김치입니다. ⓒ 조찬현
무의 영양을 살펴볼까요. 무는 90~92%가 수분이며 섬유소가 약 0.9%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기질로는 칼슘과 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껍질과 무청에 비타민 C와 식이섬유소가 많답니다.
담을 삭여줘 감기에도 좋으며 녹말 분해효소인 디아스타아제는 국수나 보리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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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미리 준비한 재료로 무채김치 함께 버무려볼까요. ⓒ 조찬현
그럼 무채김치 함께 버무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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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살이 단단한 무를 골라 손질해 채 썰어 주세요. - 쪽파도 잘 다듬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 마늘과 생강도 준비하세요. (이 녀석들은 통째로 넣는 게 아닙니다. 미리 다져놓으세요. 믹서에 갈아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썰어놓은 무채는 액젓에 살짝 숨만 죽을 정도로 절입니다.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세요.) - 액젓에 절인 무채, 쪽파, 다진 양념, 새우젓, 고춧가루를 넣고 함께 버무립니다. - 미나리, 갓, 쑥갓 등을 다듬어 송송 썰어 넣어도 됩니다. - 천일염으로 간하고 볶은 참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맛을 보고 삼삼하다 싶으면 액젓으로 간을 맞추고 고춧가루를 때깔 좋게 더 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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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파의 향과 무의 아삭함에 고소한 멸치액젓이 함께 어우러지니 정말 환상입니다. ⓒ 조찬현
"와~ 맛있겠다."
"한입 먹어볼까요."
"맛이 이거 장난 아닙니다."
쪽파의 향과 무의 아삭함이 정말 좋아요. 여기에 고소한 멸치액젓이 함께 어우러지니 정말 환상입니다.
무채김치는 생것이 맛있답니다. 뜨끈한 흰쌀밥에 쓱쓱 함께 비벼보세요. 밥 한 그릇이 어느새 뚝딱~ 내 밥 어디로 갔나? 찾게 된답니다. 정말 맛 대단합니다. 밥맛없는 봄철에 딱 이에요!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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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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