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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광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김문수 지사 공천에 반발해 경선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 이민우
▲ 한나라당 박광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김문수 지사 공천에 반발해 경선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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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김문수 현 지사를 확정한 것과 관련 박광진 도지사 예비후보(제7대 경기도의회 도의원)가 공천 확정 재심과 경선 실시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8일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경기도지사 공천 확정 재심 요청서'를 제출해 "경선 신청을 한 본인에게 일말의 통보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김 지사로 공천을 확정해 언론에 발표했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내 보였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공당인 한나라당이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을 상실한 채, 신청한 후보들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지 않고 공천확정을 발표한 것은 국민들을 우롱한 행동"이라면서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거듭 호소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2월 3일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상급식을 민주당에서 먼저 햇다고 해서 반대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무상급식 민주당이 먼저 했다고 반대해선 안돼")
당시 박 예비후보는 "원유철 도당위원장은 김 지사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면서 "김 지사의 인기도가 현재 높다는 이유로 경선을 피해 추대쪽으로 간다고 하면 반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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