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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타운의 입구 ⓒ 김상우
▲ 차이나타운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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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주말, 혼자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차이나타운을 알리는 큰 문이 하나 있는데 이를 패루라고 한다. 차이나타운에는 3개의 패루가 있는데 '중화가'라고 쓰여진 이곳이 제 1패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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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춘 ⓒ 김상우
▲ 공화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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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루를 지나 길을 따라 쭉 걸어 올라가다보면 커다란 건물이 나온다. 이곳은 바로 유명한 중국집 '공화춘'이다. 이곳의 자장면이 우리나라 자장면의 원조라고 한다. 잠시 이곳에 들러 중국식 자장면 한 그릇을 먹고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겉보기엔 일반자장면과 같았지만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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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타운거리 ⓒ 김상우
▲ 차이나타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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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타운거리에는 다양한 물건을 팔고있다. ⓒ 김상우
▲ 차이나타운거리에는 다양한 물건을 팔고있다.
ⓒ 김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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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춘에서 왼쪽방향으로 가면 차이나타운거리가 조성되어있다. 거리에는 다양한 중국집과 만두, 공갈빵 등등 다양한 먹거리와 고양이 동상 수정구슬 등등 특이하고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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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린문 ⓒ 김상우
▲ 선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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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힐 ⓒ 김상우
▲ 스카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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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거리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은 제3패루 '선린문'이 나온다. 문앞에 있는 계단은 '스카이힐'이라 부르는 계단이다. 계단에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면 마치 하늘에 있는 계단 같은 느낌이 든다. 문뒤쪽으로도 계단이 이어져있는데 이계단은 자유공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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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벽화가 80여컷으로 이루어져있다. ⓒ 김상우
▲ 삼국지 벽화가 80여컷으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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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문을 들려 다시 공화춘으로 되돌아와 위쪽으로 형성된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삼국지벽화거리'가 나온다. 삼국지벽화거리는 말 그대로 삼국지의 내용을 양쪽 길에 벽화로 그려놓은 곳인데 총 80여 컷의 타일로 이루져있다. 벽화를 순서대로 보다보면 삼국지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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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일조계지계단으로 좌측으로 중국, 우측으로 일본을 나타낸다. ⓒ 김상우
▲ 청일조계지계단으로 좌측으로 중국, 우측으로 일본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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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벽화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청일조계지계단을 볼 수 있다. 청일조계지계단은1883년 일본이 현 중구청 일대를 중심으로 조계지를 설정, 즉 구역으로 지정하자 청나라도 이곳을 경계로 현 차이나타운 일대를 조계지로 설정했다. 이 계단은 청일조계지의 경계가 된다. 길 양쪽에는 석등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또한 중국식과 일본식으로 나누어진다. 계단 중간에는 중국에서 기증한 공자상도 놓여져있다.
심심한 주말 자장면도 한 그릇 먹고,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한 번쯤은 가보는 게 어떨까?
2010.11.03 14:23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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