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군포의 책, 김려령의 <가시고백> 선정

등록 2012.04.07 00:19수정 2012.04.07 00:19
0
원고료로 응원
'2012년 군포의 책'으로 김려령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가시고백>이 선정됐다고 군포시가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 5일 책 읽는 군포 추진위원회 군포의 책 선정 소위원회에서 시민 및 각계의 추천을 받아 선별된 올해의 책 후보도서 5권 중 영화 완득이의 원작을 집필한 김려령 작가의 <가시고백>을 군포의 책으로 선정했다. 


<가시고백>은 어른과 청소년이 청소년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하나의 해법을 제시해 학교폭력, 기성세대와 청소년간 세대갈등 해소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에 군포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책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군포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군포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려령 작가를 초청해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개최, 축하공연과 작가의 도서 소개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세대와 계층을 뛰어 넘어 함께 읽고 토론 가능한 책을 29만 군포시민이 직접 선정하고, 함께 읽으며 소통하면 '즐겁고 행복한 책 읽는 도시'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믿는다"라며 "책으로 시민이 하나 되는 군포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지난해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성석제 작가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군포의 책으로 선정해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올해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가시고백>의 저자 김려령씨는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마해송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청소년 관련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군포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2. 2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3. 3 "마지막 대사 외치자 모든 관객이 손 내밀어... 뭉클" "마지막 대사 외치자 모든 관객이 손 내밀어... 뭉클"
  4. 4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5. 5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