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5시경 북한산 족두리봉에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이 가까이 있어 시간이 나면 언제든지 오를 수 있어 행복합니다. 북한산은 등산 코스도 많아 원하는 시간 만큼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날은 늦은 시각에 산행을 하게 돼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려 대호아파트 뒷쪽 등산로를 이용해 족두리봉을 오르고 향로봉으로 가다가 불광사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연무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지만 아름다운 북한산입니다. 왼쪽부터 향로봉, 비봉, 보현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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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 이홍로
족두리봉을 오르는데 등산로 옆에 노란 괴불주머니가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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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불주머니 ⓒ 이홍로
대호아파트 뒤로 오르는 길은 북한산 둘레길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소나무에는 봄을 맞아 새순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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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을 오르며. ⓒ 이홍로
족두리봉을 오르다가 만난 묘한 바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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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을 오르며. ⓒ 이홍로
송화가루가 바람에 날리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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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화가루 ⓒ 이홍로
족두리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보이고 북한산의 봉우리들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가까이서 바라본 향로봉과 비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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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로봉과 비봉 ⓒ 이홍로
족두리봉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마시고 있는데 다람쥐가 가까이 다가 옵니다. 이녀석 배가 고픈가 봅니다. 그러나 먹을 것이 없습니다. 다람쥐와 숨바꼭질을 하며 놀다가 일어나 향로봉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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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에서 만난 다람쥐 ⓒ 이홍로
향로봉으로 가다가 바라본 족두리봉입니다. 마치 여인의 족두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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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 ⓒ 이홍로
향로봉쪽으로 가다가 저는 불광사쪽으로 하산합니다. 향로봉까지 오르면 운동이 더 되겠지만 늦은 시간이어서 짧게 마치려고 합니다. 향로봉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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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로봉 ⓒ 이홍로
등산로 옆에는 아카시아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달콤한 아카시아꽃 향기가 북한산에 가득합니다. 북한산이 가까이 있어 서울 시민들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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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시아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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