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의 일대기를 담은 교육자료집 <나를 잊지 마세요"를 펴내고, 7일 오후 교육청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진은 고영진 교육감이 김복득 할머니한테 책과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윤성효
또 김 할머니는 2010년 일본 동경 중의원회관 앞 시위, 2009년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착공식 등에 함께 했다. 2009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이 통영시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할 때도 적극 나섰다.
고영진 교육감은 2012년 8월 24일 통영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김복득 할머니를 찾아 위문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고 교육감이 자료집 발간에 나서도록 한 것이다.
자료집은 정재분․강호욱․유순주․조용주․장정현․이선희․박서올 장학사․교사 등이 집필했으며, 송도자 대표가 자문했다. 또 정혜경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다등지원위원회 조사2과장과 박정애 상명대 강사, 윤명숙 동덕여대 강사가 감수를 맡았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고영진 교육감이 김복득 할머니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고 교육감은 송도자 대표한테 감사패를 수여하고, 김 할머니한테 책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일항쟁기피해조사및지원위원회 박인환 위원장과 이종엽 조형래 이천기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