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용암, 여의정
변종만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강선대와 선녀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반한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용바위가 가까운 물길에서 마주보고 있다. 풍덩 빠지고 싶을 만큼 금강에 비친 세상이 영롱하다. 시원한 강바람과 수려한 풍경을 즐기며 다슬기를 줍거나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만취당 박응종이 말년에 후학을 가르쳤다는 여의정과 조각공원은 푸르게 우거진 숲속에 있다. 숲속에 양산가탑과 소나기 영화촬영지 표석이 서 있다. 찾는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휴식할 수 있도록 취사장, 체력단련장,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산책로, 방갈로, 족구장 등의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