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 우수 학교 시상인헌고등학교 등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 우수학교 20개에 대하여 상금 2백만원씩 지급하는 시상을 하였다.
김광철
이날 우수학교로 선정된 '태양의 학교' 대표인 인헌고등학교 김은형 에너지수호천사단 지도교사와 인터뷰를 하였다.
- 어떤 계기로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을 지도하게 되었는가?"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건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우리와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하여 핵발전을 멈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적 노력을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 몇 명의 학생들이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을 하고 있는가?"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은 130여 명이 하고 있고. 그 외에 '태양의 학교' 활동을 하는
동아리 학생들도 20여 명이 된다."
- 주로 어떤 활동을 했기에 에너지수호천사단 우수학교로 선정이 되었는가?"환경재단에서 실시하는 '아시아 태양광 전등 보내기' 운동을 위하여 길거리 캠패인과
모금 활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탈핵'을 주제로 한 논술, 시쓰기 등의 활동을 학생들과
함께 하였고, 이런 결과물들을 모아 '탈핵'시집을 내기도 하였다. 300여 명의 학생들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여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실천하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도
대기전력 차단, 필요없는 전등 끄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 학교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는 활동은 하고 있지 않는가?"내년부터 학교장을 비롯하여 교사들, 학부모들, 학생들과 협의를 하여 뜻을 모아 태
양광발전소를 세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생각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을 대신하여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임옥기 서울시기후환경본부장은 학생들에게 "후쿠시마 이후 원전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원전이 싸거나 안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태양광 등 좋은 에너지를 많이 개발하여 쓰도록 학교 교장선생님들께도 잘 말씀 드리는 노력과 함께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말고 효율이 좋은 전기 제품 등을 사용하여 전기 소비를 줄이자"고 인사말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오전에 같은 장소에서 초록교육연대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관련 서울의 초중고교 학교장 연수도 있었다. 이 연수에서 전기 절약 우수 사례 발표를 듣기도 하고, 기후변화 방지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듣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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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초등위원장,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을 거쳐 현재 초록교육연대 공돋대표를 9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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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 우수 학교 등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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