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미국·영국 등 회원 43명 참여 '봉하캠프'

20~23일 3박4일 일정... 이종석·임옥상·문성근·이해찬 등과 만남 갖기로

등록 2014.05.20 09:32수정 2014.05.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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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 글로벌네트워크 회원들이 봉하마을에서 캠프를 연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호주 등지에 있는 회원 43명이 20일부터 3박 4일 동안 열리는 '제2회 글로벌네트워크 봉하캠프'에 참여한다.

노무현재단은 글로벌네트워크 회원들이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앞으로 활동과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20일 오전 서울에서 집결해 봉하마을에 온 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어 이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추모의집 등에서 기념식수를 한다.

노무현재단은 봉하마을 방앗간 2층 회의실에서 첫날 오후 9시 "해외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a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과 마을 전경.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과 마을 전경. ⓒ 윤성효


또 회원들은 21일 오후 2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오후 4시 30분 임옥상 화가, 22일 오전 10시 문성근 이사, 22일 오후 2시 30분 이해찬 이사장에 이어 유시민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들은 23일 오후 2시 묘역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해산한다.

노무현재단은 2011년 첫 '글로벌네트워크 캠프'를 열었고, 이번 캠프 참가자 가운데 8명은 두 번째 참석하며, 호주에 사는 윤여문 시인은 '추모 헌정시'를 보내오기도 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추도식만 열고 나머지 행사들은 대부분 취소·연기하기로 했다. 노무현재단은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추모전시, 특별강좌, 추모문화제, 봉하열차 등 대부분의 추모행사를 취소, 연기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봉하버스'를 운행하는데, 23일 오전 7시 서울 시청역(2번 출구 앞)과 사당역(1번 출구 앞)에서 각각 출발하고, 참가자들은 재단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뒤인 이날 오후 3시 30분 추모의집 마당에서 "명계남과 함께하는 '노무현 명연설 해설'" 행사를 갖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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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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