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첫째 주간(6월 30일∼7월 6일)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부산, 울산, 경남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부산이 53㎍/㎥으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 49㎍/㎥, 경상남도 46㎍/㎥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6월 30일(월)은 제주도에, 1일(화)∼2일(수) 오전까지는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경기도는 국내 대기오염 물질의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나쁨' 단계를 보이는 곳이 있었다.
주 중반인 3일(목)∼6일(일)까지 청정한 동풍계열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2일(수)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됐다. 3일(목)에는 전국, 4일(금)∼6일(일)에는 다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보통'∼'좋음' 단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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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주간(6월 30일∼7월 6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 환경부 환경공단·Ai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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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주간(6월 23일∼7월 6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비교
ⓒ 환경부 환경공단·Air Korea
한편 서울시의 경우 구로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9㎍/㎥로 가장 높았으며 관악구, 광진구, 양천구, 마포구 순으로 높았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성북구와 송파구로 30㎍/㎥ 이었으며 도봉구, 강동구, 동작구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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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구별 주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왼쪽이 평균 농도 상위 5지역을, 오른쪽은 하위 5지역을 나타냄
ⓒ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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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구별 주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상·하위 5지역 수치 ⓒ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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