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27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기류가 북서계열에서 서풍계열로 점차 바뀌면서 약해져 유입돼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증가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그러나 축적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은 많지 않겠다"며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고,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이면서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에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28일·토)은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돼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증가하겠으나, 그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모레(29일·일)는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국내 대기의 흐름이 점차 원활해지고, 오후에 중서부지방부터 내리는 비·눈에 의해 세정효과가 더해지겠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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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11월 27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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