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1월 제주도에서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쉐보레 대리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쉐보레 전국 대리점 런칭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만송
4월 내수판매, 2004년 이후 최고 한국지엠은 지난 4월 한 달간 총5만580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량 1만3978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4년 이후 4월 최고 실적이다.
한국지엠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반응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효과"라며 "신형 스파크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판매가 상승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했다.
신형 스파크는 4월 한 달간 7273대가 판매돼, 지난해 4월보다 62.4%(2794대) 증가했다 .3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선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신형 스파크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며 동급 최초로 적용한 전방 충돌·차선 이탈·사각지대 경고시스템 등, 경차를 뛰어넘는 첨단안전기술을 탑재하는 등 획기적 상품성을 바탕으로 긍정적 시장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지엠의 4월 한 달간 완성차 수출은 3만6602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20만528대(내수 5만1542대, 수출 14만8986대)다.
신형 말리부 사전 계약 6000대 돌파 한국지엠은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데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바로 최근 출시한 신형 말리부다. 한국지엠은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와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크게 변화한 '올 뉴 말리부'를 최근 선보이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지각변동을 선언했다.
신형 말리부는 지난달 27일 사전 구매계약을 시작하고 하루 만에 2000대를 넘었고, 3일 현재 6000대를 돌파했다. 폭발적 반응이다. 한국지엠은 향후 내수판매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하자마자 고객의 폭발적 반응을 얻는 말리부를 비롯해 향후 소개될 신제품과 공격적 마케팅 활동 그리고 우수한 고객서비스로 올해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momentum, 기세)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서울 W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신형 말리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신형 말리부의 사전계약이 60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1500명이 신형 말리부를 찾은 셈으로 르노삼성의 SM6의 하루 평균 계약 물량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기존 말리부는 지난 3월 한 달간 786대 판매됐고, 지난해 4월 판매량은 1289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