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54명, 학부모 14명이 국회의사당을 탐방하고 모의국회를 최근에 진행했다. 이 행사는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길)과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주미화 대표)가 함께 주최했다.
학생들은 국회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사형제도 실시해야 하는가?' 라는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학부모들은 배심원 역할을 했다.
사형 제도 반대 측 패널로 참석한 정지원(철산중3),이동현(안현초6) 학생은 "사형자체가 더 큰 폭력이며 범죄자지만 반성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형제도를 찬성 측 토론자 김영진(광휘고1),전민주(광명초6) 학생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사형제도는 사회정의의 측면에서 존재의 의미가 있으며 특히 사형제도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생명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회적인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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