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글날 기념 한글서예초대전 팜플렛 내지
자바팔레스 호텔
박재한 대표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한글날이 돌아왔습니다. 한글을 쓰고 한국어로 말하는 한국인들에게 한글날은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특히 타국에 사는 교민들에게 한글은 또 다른 의미로 새겨집니다. 고국에 대한 향수도 타국살이 애환도 우리말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으니 한글은 우리에게 참 큰 보배입니다. 이것이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 한글서예초대전을 주최한 배경입니다"라고 밝혔다.
한글은 모양과 소리, 뜻 표현이 인류의 가장 훌륭한 문자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3천여 언어 중 창제한 주인공과 창제 시기가 가장 명확하게 알려진 유일한 언어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 한글을 선과 구성, 여백의 미로 멋지게 드러내는 것이 한글서예다. 한문서예와 같은 재료와 도구를 사용하면서도 한글서예 나름의 담백한 맛과 아름다운 절제미가 특징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