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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과 초승달의 조우, 정유년을 첫 월요일 밤하늘을 수놓다 금성(-4.3.등급)과 달(월령 2.0일)이 근접하며, 정유년을 첫 월요일 퇴근길 밤하늘을 밝혔다.
* 사진 속 건물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로, 우주과학 특성화 시설이다. ⓒ 권순길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첫 월요일(2일), 초승달과 금성이 새해 인사를 나눴다. 달과 금성이 근접하며 정유년 첫 우주쇼를 선사한 것.
2일 저녁, 석양이 질 무렵 서쪽 하늘에서 모습을 드러낸 달과 금성은 밤하늘을 우아하게 밝히다 저녁 9시께 서쪽 지평선 아래로 모습을 감췄다. 이날 달과 금성의 각거리는 1도까지 가까워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냈다.
어제 있었던 금성과 초승달의 멋진 만남을 놓쳤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은 초승달과 화성이 새해 인사를 나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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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과 화성의 만남(예상도) 내일 퇴근길, 달과 화성이 근접하며 붉은 닭의 해를 붉게 물들인다. ⓒ 박현규
3일 저녁, 석양이 질 무렵 서쪽 하늘을 바라보면 초승달과 화성이 행성 지구인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이 초승달과 화성의 만남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이색 풍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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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31일 예상도 1월 30일, 1월 31일 밤하늘 예상도 ⓒ 박현규
한편, 달, 금성, 화성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우주쇼는 이달 말(1월 30일, 31일) 다시 한 번 행성 지구인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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