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절반으로"

등록 2017.04.20 16:58수정 2017.04.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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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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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후보
심상정 후보계대욱

미세먼지가 짙어지는 만큼 국민의 불안도 깊어만 갑니다. 과연 19대 대선 후보자들의 미세먼지 대책은 충분한 걸까요? 높은 관심에 비해 실효성 낮은 미세먼지 공약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절반으로'라는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임기 내에 미세먼지 오염수준을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 연평균 PM10 48㎍/㎥, PM2.5 26㎍/㎥인 미세먼지를 2022년에 연평균 PM10 30㎍/㎥, PM2.5 15㎍/㎥로 줄인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 미세먼지 관리 기준을 WHO 권고기준 잠정목표 3단계로 강화, 2) 대기환경보전법을 수도권대기환경특별법 수준으로 강화, 3) 석탄화력발전소 축소 및 신규 계획 중단, 4) 자동차 교통수요관리 정책 강화, 5)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미세먼지 별도 기준 및 대책 수립, 6) 산업 부문의 에너지 수요관리와 재생에너지 확대, 7) 동북아 공동연구를 통한 대기오염 상호영향의 과학적 규명 등의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그만
미세먼지 그만계대욱

20일, 환경운동연합에서 미세먼지 정책 마련을 위한 전국 공동행동을 펼쳤습니다. 세계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단지로 고통받는 당진을 비롯해 서울, 인천, 수원, 광주, 전주, 광양, 대전, 천안아산, 포항, 울산, 창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기자회견과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대구에서는 각 당사를 순회하며 1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대선 전까지 다양한 형태의 미세먼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에서는 7대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청원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미세먼지 안녕' 온라인 서명 ▶ www.byedus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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