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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집단감염은 없어

다단계 관련 확진자 계속 발생하자 시 방역당국 긴장

등록 2020.10.04 14:44수정 2020.10.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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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모습
경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모습한정환
 
경북 경주 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 경주시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또 발생했다고 밝혔다.

97번째 발생한 확진자는 60대 시민이며, 지역 82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이다. 무증상자이고 미결정 상태(음성과 양성의 경계선이라 판정하지 못함-편집자 주)로, 지난 9월 26일~10월 3일까지 자가격리 중 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진단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98번째 확진자는 50대 시민이며, 지역의 각 82번, 92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다. 98번째 확진자도 무증상자이고 미결정 상태로 지난 9월 27일~10월 3일까지 자가격리 중 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결정이라 함은 음성과 양성의 판정 기준에서 경계선으로, 음성과 양성으로 판정하지 아니함을 말한다.

시 방역당국은 97~98번째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을 곧바로 소독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확진자라 이동 동선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는 상세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내 병원 690명 전수조사 결과 전원 음성... 집단 감염 없어 

앞서 경주시는 3일 94번 확진자와 관련된 굿모닝 병원에 대해 전수검사(690명)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시 방역당국은 병원 내 방역소독도 함께 완료했다고 밝혔다.


굿모닝 병원은 10월 12일까지 2주간 코호트 격리(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병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이날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곧바로 코호트 격리 해제 조치를 내렸다. 코호트 해제 조치된 굿모닝 병원은 10월 5일부터 외래, 입원, 환자 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경주시는 또한 96번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늘푸른 요양병원 환자 및 직원 모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529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알렸다,


한편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불필요한 외출 모임 자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공공 안전 문자를 계속 보내고 있다.

경주시는 다단계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으며 시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 경주 97,98 확진자 발생 #다단계 관련 확진자 #경주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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