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여주교도소의 제소자 및 교도관 1,892명의 신속PCR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 나왔다.
ⓒ 여주시
경기 여주교도소의 제소자 및 교도관 1892명이 신속PCR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시는 지난달 23일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실시한 여주교도소 관계자 1892명의 신속PCR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여주시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여주교도소 교도관 및 수감자를 대상으로 전격 시행한 신속PCR검사를 4일 만에 마친 것이다.
앞서,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정확하고 신속한 신속PCR검사를 전 시민 대상으로 시행하던 중 동부교도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곧바로 여주교도소에 신속PCR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 긴급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남준락 여주교도소장이 수락하고 법무부에 보고하며 전수검사에 들어가 총 1892명이 신속PCR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남 소장은 "당시 교도소에서는 실제 전수조사가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여주시가 신속검사를 지원해준 덕에 양성자 없는 안심지대가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전국 교정기관이 거리두기 3단계로 돌입한 상황에서 교정시설 전수검사를 보건소와 협의해 추진해야 하는데 여주교도소는 여주시 덕분에 선제적 전수검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한편 여주시청과 가남읍에 설치된 신속PCR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에서 진단받은 건수는 총 8580명으로 이중 3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여주시는 전 시민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휴일 없이 1월 중순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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