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목욕탕' 관련에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신규 15명

진주 6명, 거제 3명, 통영 2명, 김해 2명, 창원 1명, 사천 1명 ... 3월 전체 759명

등록 2021.03.30 13:46수정 2021.03.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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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목욕탕'을 비롯해 경남지역 곳곳에서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경남에서는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15명(경남 2888~2902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확인일 기준으로 보면 29일 6명과 30일 9명이다. 29일 하루 전체 확진자는 16명이다.

신규 확진자(15명)의 감염경로는 지역감염 14명과 해외입국 1명이고, 지역별로는 진주 6명, 거제 3명, 통영 2명, 김해 2명, 창원 1명, 사천 1명이다. 3월 전체 확진자는 759명(지역 746, 해외 13)으로 늘어났다.

진주 확진자 6명 가운데 4명은 먼저 발생했던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다. 나머지 2명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누적 245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확진자 2명은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는 누적 176명으로 늘어났다.

다른 거제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자다.


통영 확진자 2명은 서로 가족으로, 먼저 발생했던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아 함께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통영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확인되어,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126명, 교직원 11명 총 13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 확진자 2명과 사천 확진자 1명은 각기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확진자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349명, 퇴원 2537명, 사망 1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899명이다..

경남도는 "최근 부산에서 유흥업소 등과 관련하여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며 "혹시 모를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부산과 인접한 지역의 주민들가운데 15일부터 부산 소재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상담과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경남도는 "감염의 확산세를 막고, 순조로운 백신접종 추진을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가 절실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기본 방역수칙인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사람과의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a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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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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