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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녹록지 않은 여건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2021 통일백서' 발간... "연락사무소 폭파·서해상 국민피격, 용납못할 사건이었다"

등록 2021.04.28 11:21수정 2021.04.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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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인도적 대북 식량·비료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인도적 대북 식량·비료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통일부는 28일, 지난 한해 동안 정부가 추진한 대북·통일 정책의 성과를 정리한 <2021 통일백서>를 발간했다.

<2021 통일백서>는 ▲한반도 정책 ▲남북교류협력 ▲인도적 협력 ▲남북대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교육 ▲정책추진 기반 강화 등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 내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편집위원장으로 위촉해 보다 객관적으로 기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이인영 "어려운 한반도 여건 중에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해는 '북미관계 미진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망사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 장관은 특히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한국 국민 피격 사망사건을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충격을 안긴, 있어서는 안 될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면서도 북한이 예고했던 대남 군사활동 행동 계획을 보류하고, 한국 국민 사망에 대해선 이례적으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사과를 표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남북 간 긴장 상황이 더 큰 위기로까지 번지지 않은 것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정부의 일관된 노력과 의지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경제문화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의 토대를 조속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2021 통일백서>는 총 1만 부가 발간되어 입법사법행정기관과 통일 관련 민간단체 및 연구기관, 관계 분야 전문가 등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통일백서 파일은 누구나 통일부 홈페이지(www.unikorea.go.kr)를 통해 볼 수 있다.
#2021 통일백서 #이인영 #통일백서 #통일부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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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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