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 울산 교통시민단체, 택시요금 인상 요구

울산교통문화시민연대, 공공운수노조 울산개인택시지회와 기자회견

등록 2022.04.27 11:59수정 2022.04.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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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문화시민연대와 울산개인택시지회가 27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교통문화시민연대와 울산개인택시지회가 27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박석철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울산 교통문화시민연대가 공공운수노조 울산개인택시지회와 함께 울산시에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통문화시민연대와 울산개인택시지회는 27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출마 후보에게 택시 제도 개선과 요금 현실화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6.1지방선거 이용하지 말고 택시요금 인상하라"는 현수막도 걸었다.

보수정당 대선 후보 지지단체와 민주노총 소속 지회의 기자회견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서울, 경기, 부산, 강원도는 이미 3800원으로 택시요금이 인상되었다"며 "2019년 LPG가스값 700원 할 때 택시요금이 3300원으로 인상됐으나 울산 울주군 지역택시는 지역할증 20% 폐지로 택시요금이 오히려 인하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버스택시 환승할인제 실시', '심야택시요금제도 오후 10시부터 오전 4로 조정', '불평등한 택시부제 폐지', '민원 할증제와 카드수수료 인하' 등도 아울러 요구했다. 이들은 "합리적인 택시요금인상 방안과 올바를 택시 정책 마련을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특히 대중교통이 버스밖에 없는 울산의 택시정책은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팔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교통문화시민연대 박영웅 대표 등은 대선 때인 지난 2월 16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근 택시정책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출자 택시이용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며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해 10월 택시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실시해 모두 8개의 정책을 각 당에 제안하고 공약을 채택한 정당 후보자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바 있다"며 이같이 지지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 택시정책을 수용하고 택시 종사들에게 삶의 희망을 만들어 준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울산교통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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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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