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2리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지난 1일 경남 사천읍 장전2리 마을에서 동네잔치가 떠들썩하게 열렸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을 자축하는 행사였다. 이 마을에 어떤 보물이 숨어 있을까. 궁금증에 동네잔치를 찾았다.
장전2리의 다른 이름은 노루밭 마을이다. 노루들도 한가로이 풀을 뜯고 놀 만큼 살기에 좋다는 뜻이 담겼다.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첫인상에도 오붓하다. 동네 골목은 비로 쓴 듯 깨끗했다. 진입로 중간에 소담히 핀 꽃 사이로 앙증맞은 마을이정표가 눈에 들었다. 사람의 손길이 아니고서야 이리 정연할 수 있을까.
'장관상을 그냥 받은 게 아니구나.'
잔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을은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주민뿐만 아니라 사천시장을 비롯한 여러 공무원, 농협 관계자, 다른 마을의 이장들도 함께해 내 일인 양 기뻐했다. 웃음과 축배 속에서 간간이 주민들을 만나 마을에 관한 궁금증을 풀었다.
화합과 배려가 행복 마을의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