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특산품 축제 지원예산 10년 전과 동일, 경쟁력 약화 원인"

신동규 홍성군의원 "지역 대표축제 걸맞게 지원 확대해 지역경제 살려야" 지적

등록 2022.10.20 09:56수정 2022.10.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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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홍보효과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특산품 축제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인해 보니 남당항 새조개축제 2500만원, 남당항 대하축제 3500만원, 광천의 옛 상권을 회복하고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광천토굴새우젓축제와 광천김축제는 올해부터 분리 개최되어 지원예산은 통합개최시 지원됐던 예산 4500만원에서 새우젓 축제 2500만원, 김 축제 2000만원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이는 10년전 지원예산과 동일하다. 이는 타지자체에서 개최되는 축제 지원 예산보다 턱없이 부족해 자칫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지역홍보효과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특산품 축제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인해 보니 남당항 새조개축제 2500만원, 남당항 대하축제 3500만원, 광천의 옛 상권을 회복하고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광천토굴새우젓축제와 광천김축제는 올해부터 분리 개최되어 지원예산은 통합개최시 지원됐던 예산 4500만원에서 새우젓 축제 2500만원, 김 축제 2000만원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이는 10년전 지원예산과 동일하다. 이는 타지자체에서 개최되는 축제 지원 예산보다 턱없이 부족해 자칫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은주
 
충남 홍성군 지역특산물 축제에 대한 예산 지원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홍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축제는 홍성역사인물축제와 남당항 새조개축제, 남당항 대하축제, 광천토굴새우젓 축제, 광천김 축제다. 이중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제외한 4개 축제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기위한 생계형 축제다.

매년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 홍보를 위해 개최하던 '광천토굴새우젓 및 광천김 대축제'가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3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면서 새우젓과 김 구매를 위한 방문객이 줄고 판매량이 현저하게 감소해 지역 상권은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광천토굴새우젓은 천수만의 염분과 자연이 만들어낸 최적 온도인 14~16℃, 85% 이상 습도가 일년내내 일정하게 유지되는 토굴에서 숙성돼 일반 새우젓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는 홍성의 대표 특산품이다.

씹을수록 향긋하고 뛰어난 감칠 맛으로 국민반찬으로 불리는 광천김은 남녀노소 현대인으로부터 최고의 호평을 받는 건강식품이다. 광천김은 알아도 홍성군은 모를 정도로 유명세가 타고 있다.

홍성군은 전국 유일하게 아리향 딸기재배에 성공했으며 국내 대형마트와 소셜마켓 등 국내시장 석권에 이어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 수출을 앞두는 등 딸기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 딸기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신품종 '홍희'는 본격적으로 보급하며 프리미엄 딸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렇듯 지역홍보효과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특산품 축제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인해 보니 남당항 새조개축제 2500만 원, 남당항 대하축제 3500만 원, 광천의 옛 상권을 회복하고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광천토굴새우젓축제와 광천김축제는 올해부터 분리 개최돼 지원예산은 통합개최시 지원됐던 예산 4500만 원에서 새우젓 축제 2500만 원, 김 축제 2000만 원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이는 10년 전 지원예산과 동일하다.

이는 타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축제 지원 예산보다 턱없이 부족해 자칫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논산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강경젓갈축제는 지원예산이 10억 원이다. 딸기축제는 6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보령김축제 지원예산은 2억 원이다. 홍성군의 예산과 차이가 크다.

이에 홍성군의회 신동규 의원은 지난 19일, 홍성군 문화관광과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 대표축제에 걸맞게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강경젓갈축제가 경쟁력을 갖추고 젓갈하면 강경을 생각하는 것은 논산시에서 그만큼 투자하고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홍성군 딸기농가가 홍동, 금마, 장곡, 은하 등 400여 가구이다. 하지만 딸기하면 논산을 생각한다. 6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역 특산품을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며 "광천김과 토굴새우젓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하다. 1등 브랜드에 대한 지원이 열악하다. 전국 시·군 수산물 수출량 전국 5위다. 충남도에서는 수출량이 59%~60% 차지하고 있다. 홍성군이 어떤 행정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광천읍 전통시장에서 개최된 광천토굴새우젓축제에 방문객이 2만여 명이 넘게 왔다. 축제는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홍성군에는 무한한 특산품을 가지고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새우젓은 강경에 뺏기고, 한우는 횡성에 뺏기고 유기농특구는 괴산에 뺏겼다"며 "홍성에 자랑할 수 있는 지역특산품이 많다. 서민들 진짜 살기 어렵다. 군에서 균형발전 말만하지 광천 소외되고 있다. 속동과 남당리 등 엄청난 투자하면서 광천에 과연 어떤 투자를 했나? 모든 축제가 잘돼야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군민이 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광천김과 토굴새우젓인데 지원부분에서 미약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4개 대표축제에 대해 내년 본예산에 증액할 예정"이라며 "지역 특산품 축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예산과 콘텐츠 개발, 체험프로그램 등 필요하다. 관심 갖고 검토해보겠다. 고민해서 필요한 부분을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 같이 고민하며 축제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 #지역특산품 #홍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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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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