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운 의원이 ‘공공급식과 지역 농업발전의 선순환 구축해야’란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국강호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광운, 여미전, 김재형, 이현정, 유인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광운 의원(조치원읍, 국민의힘)은 "지난해 공공급식지원센터가 학교나 유치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데 총 477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농산물 공급액은 약 99억 원에 불과했으며 지역 농산물 비중은 38억 원 정도로 총 구매액 대비 8%도 안 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라며 "반면 즉석조리식품과 조미·가공식품 구입비는 92억 원 수준이고 음료‧과자 등 가공식품 공급액도 60억 원에 달했으며 수입산 과일 공급액도 9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공식품이나 수입산 과일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만큼이나 '학교 급식이 교육의 일환'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수입 농산물이나 즉석‧가공식품류의 사용은 줄이고 지역의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급식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세종시 학교 급식비 지원금은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 제공은 물론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통한 농업 발전과 도농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미전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파주시 인구는 세종시보다 많은 50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21만 8000 가구를 대상으로 약 440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세종시는 전체 가구 수의 3%에 해당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6021세대에만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파주시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세종시는 모든 가구당 20만 원을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난방비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김재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출산 장려를 위한 산후도우미 지원 기간을 확대하는 등 이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체계가 미흡하다며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및 전담팀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금강 수변상가 활성화 대책이 당장 필요하다며 상가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