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와 인터뷰 중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 갑 국회의원 후보
서창식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수원시 갑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는 지난 21대 수원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약 16년 만에 민주당 후보로 당선되었다.
"자칭타칭 장안의 아들, 숙원 해결사"라고 자신하며,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 김 후보를 27일,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 다음은 기자와의 일문일답.
- 지난 21대 국회의원으로서 남긴 대표적인 성과는?
"3대 개혁(검찰·언론·정치)과 관련된 일이라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앞장섰다. 특히, 조선일보의 부수 조작을 현장 적발해 고발했고, (경찰이) 조선일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그리고 검찰정상화법(검찰청법·형사소송법)을 통과시키고, 검찰특활비 10%를 특정업무경비로 전환시켰다.
또한, 경기도의 북수원 테크노밸리 추진 발표로 1호 총선 공약인 북수원 테크노밸리 가시화 이뤄내고, 지난 25일 동인선 장안구 구간 첫삽을 떴다. 그리고 동인선,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을 위한 노력을 했고, 수원화성 보존지역 규제완화와 수원특례시 탄생, 수원회생법원 설치 등을 이뤄냈다."
- 재선을 위한 출마의 변은?
"절체절명 대한민국 위기 극복이 시급하기에 개선하고자 한다. GDP가 2018년 이전으로 후퇴하고, 무역적자가 심각해 수출입 순위가 200위권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다중채무가 급증하고 자영업자 연체액은 13조 원을 돌파했고, 기업부채 역시 지난해 세계에서 5번째로 급격히 늘어 금융위기 뇌관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21대 국회에서의 미완의 3대 개혁 완수도 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장안의 변화를 완성시키고자 한다."
-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승원 후보가 국민의힘 김현준 후보(국민의힘)를 앞서고 있는데, 원동력은? (중부일보·데일리리서치, 3월 19일 - 김승원(52.4%), 김현준(35.1%), 여론조사 개요 하단 참조)
"가장 먼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에 따른 것이라 본다. 그리고 30년 숙원이었던 동원고 방음벽을 3년 만에 해결한 것과 15년 숙원 사업이었던 수원 화성 보존지역 규제 완화, 20년 지지부진하던 동인선에 대해서도 마침내 최근 장안구 구간 공사를 시작하는 등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지역 숙원과제를 해결한 것에 대한 주민들의 인정이라 생각한다."
[오마이뉴스 4.10총선 여론조사면 바로 가기] https://omn.kr/27vx2
- 전국 여론조사 판세에서도 민주당이 우세다.
"어느 지역이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 이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에 따른 위기감으로 인해 '정권심판'이라는 요구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라 본다. 특히, 민생위기·경제 폭망·안보 불안·국격 훼손의 '윤석열 정권 2년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컨센서스 형성되어 있고, 잘못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불안감까지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지율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손해야 한다. 특히, 수원에 대한 애정이 있고 수원을 위해 일해 온 검증된 실력을 갖춘 사람을 주민들께서 잘 선택하실 것이다.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고 정책과 실력 있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과 믿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대파 값 논쟁 방어 아닌, 민생경제 방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