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현수막돼지축사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다.
박정훈
김 후보의 주도로 돼지축사에 관한 여론이 뜨거워지자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돼지축사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어기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최근 언론을 통해 돼지축사 반대 입장을 전했고, 정용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돼지축사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렇게 당진시 지역구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돼지축사 반대를 천명한 상황에서 충남도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차 용역보고서가 수정되어 2차 용역보고서가 나왔으나 보고회를 열지 않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한 것이다. 충남도의 계획에 큰 암초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진숙 진보당 도의원 후보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운동이 끝나도 30만 돼지축사 건립계획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내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라면서 "모든 정당소속 후보가 돼지 축사 반대를 외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가지고 진보당, 민주당, 국민의힘 3당이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제안을 고민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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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총선 이슈로 부상한 '돼지 축사'... "모든 정당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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