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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범위 내 접전 서울 강남을 보수 텃밭 흔들리나

JTBC·메타보이스 발표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41% vs 국민의힘 박수민 43%

등록 2024.04.05 10:23수정 2024.04.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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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왼쪽).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왼쪽).정수희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강남에 처음으로 민주당 깃발을 꽂은 서울 강남을 지역이 이번에 또다시 이변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4월 2~3일 서울 강남구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가 41%,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가 4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각 선거 캠프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권자의 지지를 받겠다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 보면 정권 심판과 의정 갈등을 말하면서 이번에는 꼭 이기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라면서 "처음보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현장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수의 텃밭으로 알려졌던 강남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라면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승리의 기쁨을 성원해 주신 지지자들과 나누고 싶다.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 캠프 관계자는 "여론조사가 저번과 같이 오차 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큰 의미는 두지 않고 있다"라면서 "낙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우리가 이기는 것으로 알고 있어 좀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선거 기간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저희가 선거를 많이 치러봤고 또 어디가 취약 지역인지 등을 잘 알고 있으니까, 거기에 맞는 선거운동을 펼쳐 반드시 당선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을 지역 지난 총선 결과를 보면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4만 8381표(51.46%)를 득표해 4만 1757표(44.41)를 득표한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5만 1762표(50.94%)를 득표해 4만 7157표(46.41%)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를 누르고 지역구를 탈환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4월 2일과 3일 서울 강남구을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산출 방법은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12.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을여론조사 #강청희 #박수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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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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