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꼬김과 주세페김<이별은 차마 못했네>를 노래하는 구미꼬김과 작곡가 주세페김
주세페김
이후 운명처럼 작곡한 추념곡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뒤에 작곡한 <이별은 차마 못했네>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이별은 차마 못했네>의 반주는 랑코리아 주세페김(기타, 작편곡), 양희주(해금), 민지선(바이올린), 조여진(첼로), 윤영준(드럼), 김정아(플릇), 김수로(베이스, 믹싱)가 함께 했으며 커버 캘리 글씨는 정주리 그래픽디자이너가 헌정하였다.
유가족의 깊고 슬픈 마음을 잘 표현한 <이별은 차마 못했네>를 부른 구미꼬김은 한일다문화 가정에서 성장하여 중앙대 성악과를 졸업한 이태리 유학파 소프라노다. 대표곡은 뮤지컬 페치카에 나오는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옥중전언을 노래한 <아들아 아들아> 노래로 해마다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에는 중국 다롄 뤼순감옥소에 가서 추모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4월 16일, 세월호 10주기 음반 <이별은 차마 못했네> 음원 공개 이후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페치카 공연을 준비중이다.
디지털싱글앨범 <이별은 차마 못했네>는 세월호 10주기를 맞는 4월 16일 정오에 음원사이트들을 통해서 공개된다. 소속사 GK컴퍼니는 구미꼬김이 앞으로 음원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세월호를 포함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를 당하는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문화 사업에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이별은 차마 못했네(구미꼬김 노래, 박노해 시, 주세페김 작곡) 세월호 10주기 추모곡 ⓒ 주세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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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냄
저서 《사쿠라 훈민정음》, 《오염된국어사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10권, 《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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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의 세월호 추모곡 <이별은 차마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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