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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간부가 부하 직원에 폭력 행사... 경찰 출동

30일 화장실서 대화 도중 발생... 박완수 도지사는 해외 출장중

등록 2024.04.30 16:49수정 2024.04.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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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이희훈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해외 출장 중인 가운데, 경남도청 화장실에서 간부가 부하 직원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남도청 감사실과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경남도청 화장실에서 한 간부가 부하 직원에게 폭력을 가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이에 경남도청 감사실과 경남도청공무원노조가 상황 파악에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경남도에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남도청 감사실 관계자는 "인사과에서 우선 두 사람에 대한 분리 조치를 하도록 했다"라며 "화장실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정확한 경위는 좀 더 파악을 해봐야 한다. 징계 절차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폭력 행위가 있었던 사실은 맞다. 피해자 면담을 했다"라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를 요구했고, 직장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9일부터 태국 등 동남아 출장에 나섰다.
#경상남도 #경남도청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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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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