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일대행진단, 발대식으로 시작 알려

등록 2024.08.04 10:10수정 2024.08.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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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8월 3일 오후, 대학생 대행진단 발대식이 열렸다.

8월 3일 오후, 대학생 대행진단 발대식이 열렸다. ⓒ 남준현


7기 대학생 통일대행진단(아래 대행진단)은 8월 3일 오후, 서울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대행진단 단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통일대행진단가를 힘차게 부르며 윤석열 탄핵과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윤겨레 단원은 "윤석열 하면 다양한 것이 떠오르지만 저는 전쟁위기가 먼저 떠오른다. 접경지역 주민 뿐 아니라 온 국민이 전쟁을 체감하는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은 이미 윤석열 탄핵으로 가고있다, 그 열기를 이어받아 이 시대적 과제를 대학생들이 앞장서서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선형 단원은 "윤석열 정권은 미국과 핵협의그룹을 맺고 한미연합훈련을 지속하며 전쟁위기를 조장"한다고 짚고, "우리 목소리로 전쟁위기를 막아내자"며 단원들과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투쟁결의를 다졌다.

문한결 단원은 "한반도에서 전쟁 부추기는 존재는 주한미군"이라면서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해야한다. 대학생들이 앞장서서 반드시 주한미군을 몰아내자"고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였다.

발언 이후에는 대진연 예술단 "빛나는 청춘"이 노래 8월처럼 산다와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를 부르면서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a  8월 3일 오후, 대학생 대행진단 발대식에서 안정은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8월 3일 오후, 대학생 대행진단 발대식에서 안정은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 남준현

 
안정은 대학생 대행진단 총단장은 이날 발언에서 "윤석열 정권에서 이대로 살 수는 없다.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전쟁위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제일 화난다. 전쟁망언, 9.19 군사합의 파기, 계속되는 전쟁훈련만 보면 이미 전시 상태 같다. 전쟁은 사랑하는 이들을 죽게 만든다. 그 전쟁이 이 땅에서 일어날 수 없다"고 전쟁 반대를 호소하였다. 


이어 "우리는 평화가 있는 세상, 자주가 있는 세상, 주권이 있는 세상을 원한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이 땅에 자주와 존엄을 지켜내는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7박 8일 후에 국민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잘 싸웠다 보고드리는 날로 만들겠다"며 활동의 의미를 전달하였다.
 
a  8월 3일 오후, 대학생 대행진단 발대식에서 상징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8월 3일 오후, 대학생 대행진단 발대식에서 상징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 남준현


다음으로는 투쟁선포문 낭독과 윤석열 탄핵과 한미일군사동맹 반대가 담긴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이 진행되었다. 

발대식 이후에 대학생 대행진단은 홍대입구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101차 촛불대행진에 참여하였다. 


7기 대학생 대행진단은 8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대구, 평택 등지를 돌며 윤석열 탄핵과 전쟁 반대 투쟁을 이어간다.
#대학생 #윤석열탄핵 #한미연합훈련반대 #주한미군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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