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 피부 붙이는 피임약

등록 2001.11.21 20:39수정 2001.11.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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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자 주요 일간지들의 1면 머릿기사는 '교원 정년'의 연장과 관련된 기사들로 가득하다. 먼저, 각 일간지들의 1면 머릿기사 제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경향신문 - 2野, 교원정년 연장 강행
대한매일 - 교원정년 연장案 통과
동아일보 - 교원정년 63세 2野 표결 통과
조선일보 - '法人稅 폐지론' 본격대두
한겨레 - '교원정년 되연장' 상위 통과
한국일보 - 陳 정치자금 조만간 수사


국회 교육위는 21일 전체회의를 통해 교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3세로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표결을 여야 논란 끝에 강행,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불과 2년여만에 다시 바뀌는 것으로 교육계에 더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각 일간지들은 보도했다. 65세인 교원정년을 62세로 단축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은 1999년 1월 국회에서 통과돼 그 해 8월말부터 시행되어 왔다.

22일자 사회면에는 작고 다양한 기사들도 많다.

각 일간지들은 짧은 1단 기사로 탤런트 황수정 씨의 구속기소 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원지검에 의하면 황수정 씨는 세차례의 히로뽕을 투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으며, 황 씨의 애인 강모 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20일 피부에 붙이는 피임 패치 '오소-에브라'의 판매를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이 패치는 다국적 기업인 '존슨 앤 존슨'의 한 계열사가 내놓은 것으로 1주일에 한 번만 갈아붙이기만 하며 샤워나 수영과 상관없이 약효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패치는 하복부, 둔부, 상체 등 매주 부위를 달리 해 붙이되 가슴 부위에는 절대 붙여서는 안되며 구토나 유방통증 등의 부작용, 담배를 피는 여성의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 일간지들의 사회면 머릿기사 제목은 다음과 같다.


경향신문 - 고객예탁금 67억원 빼돌려 주가조작 은행원 중형
대한매일 - "정치권·교육계 결탁" "교원 사기진작 도움"
동아일보 - 농민 1만 정부청사 진입시도
조선일보 - "흥!… 就職쯤이야" 專門大 올 평균취업률 81%
한겨레 - 고급차 훔쳐 헐값 밀수출 활개
한국일보 - 교육정책이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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