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 빈 라덴 테이프 조작설 제기

등록 2001.12.14 20:44수정 2001.12.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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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옥 전 법무부 차관으로 확대된 '진승현 게이트'가 정치권에까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한국> <경향> <한겨레> 등은 12월 15일자 초판에서 진승현 씨가 지난해 4.13 총선에서 허인회 민주당 후보 등 여야 후보에게 후원금 형태로 정치자금을 전달됐다는 사실을 1면 머릿기사로 다뤘다.

<한겨레>는 주한 미군이 전기요금뿐 아니라 영업·주택용 가스요금까지 값싼 산업용 가격 적용을 요구해 99년부터 혜택을 받아왔음이 안영근 한나라당 의원이 공개한 공문을 통해 밝혀졌다고 1면에 보도했다.

이밖에 <한국> 등도 용산기지 미군아파트 건축 허용 관련 국방부 사이트 등을 통해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 <동아> 등은 사회면에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국방부가 보관하고 있던 인혁당·민청학련 사건 과년 수사기록과 재판기록 일부를 찾아내 진상규명 작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기무사는 '녹화사업' 관련 의문사규명위의 자료조사 요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주요 일간지들은 수지 김 씨 살인용의자인 남편 윤태식 씨가 공판에서 당시 검사들도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를 사회면 머릿기사로 비중있게 보도했다.

또한 <동아> <경향> 등은 보건복지부가 도입을 추진중인 '건강보험 보충형 민간보험'이 '의료서비스 격차 심화'를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진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면에선 CNN 등 외신을 인용해 오사마 빈 라덴이 은신한 동굴이 포위된 상태에서 제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한 13일 미국 국방부가 빈 라덴의 9.11 테러 계획 증거자료로 공개한 '비디오테이프'를 둘러싸고 아랍권에서 조작설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면에서 올해 3분기 우리나라 1가구당 금융부채가 22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5%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12월15일자 초판 1면 머릿기사

<경향> 허인회 씨 등 여야 후보 20명에/ 진씨 작년 총선 자금 뿌렸다-검찰 '로비메모 작성' 정황 포착/ 최택곤씨 1억 수수 확인 오늘 영장
<대한매일> 신광옥씨 내주초 소환-검찰 '1억 수수설' 진·최씨와 대질 방침
<동아> 신 전 차관 이르면 내일 소환-진승현씨에 1억 수수 집중추궁/최택곤씨 오늘중 구속영장 청구
<조선> 신 전차관에 진씨 돈 유입 포착-검찰 '진승현리스트' 존재 부인 안해
<한겨레> 진씨 정치자금 제공 확인-총선때 허인회 후보에게 5천만원 전달/ 검찰, 신광옥 차관 내주초 소환 방침
<한국>"허인회 씨 5000만원 줬다"-진씨, 김진호씨 통해 정치인 7~8명에 정치자금


사회면 머릿기사

<경향> "수지김 진상 검찰도 알고 있었다"-"87년 안기부 조사중 검사에 털어놔"/ 남편 윤태식씨 법정진술 파문 예상
<대한매일> 수지 김 피살사건 은폐·조작 "검찰도 알고 있었다"
<동아> 상위권대 '우수학생 유치' 비상-서울대 2배수 모집못해 전형 차질/고연대 복수합격자 대거이탈 걱정
<조선> 어느 목자의 '외양간 낙원'-애헌교회 쉼터 운영 의정부 백충일씨 부부
<한겨레> 장애 넘어 '세상속으로'- 주몽학교 영화동아리 청소년 미디어 대전 수상
<한국> "수지 김 은폐 검찰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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