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 재벌, 동네병원도 진출

등록 2001.12.13 19:38수정 2001.12.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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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영하7도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4일자 중앙일간지들도 '매울 신(辛)자'로 가득하다.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13일 신광옥 법무차관 및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의 개입에 대한 제 3자의 진술을 확보했었던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14일자 각 중앙일간지들의 머릿기사는 다음과 같다.

경향신문 - 87년 '수지김사건'조작 안기부 관련자 사법처리 가능하다
동아일보 - 辛차관 "사퇴 못한다" 반발
조선일보 - 崔澤坤씨 출두 철야조사 검찰, 辛차관등 정·관계 로비여부 추궁
한겨레 - 신차관 '진씨사건' 개입 수사
한국일보 - 辛차관 금명 소환조사

14일자 조선일보 사회면을 보면, SK(주)와 SBS美가 서울 강남과 부산 광복동 등지에 건물을 매입, 동네병원 사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벌들의 병원 사업진출에 동네병원들은 벌써 긴장하고 있다. 서울중앙병원, 삼성의료원 등의 '재벌의 힘'을 벌써 실감했기 때문이다.

SK(주)는 5~10개의 개인 의원을 입주시켜 경영자문과 마케팅, 홍보, 병원관리 등을 대행한다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위해 SBS자회사로 설립된 'SBS美'도 '뷰티산업'분야로 영역을 확장,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을 한 곳에 모아 '뷰티 클리닉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각 중앙일간지들의 사회면 머릿기사는 다음과 같다.

경향신문 - 막판 대혼란 '대기표'까지
동아일보 - '민주화'이름으로 모두 명예회복되는데 납북자가족은 아직 '차별'
조선일보 - 하향·안전지원 뚜렷 / 家長이 식구4명 살해
한겨레 - "좀 낮춰 넣자" 중위권대 북새통
한국일보 - 막판 눈치작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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