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월 18일 모후산의 산수국김해화
| | 산수국 | | | |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분류 : 범의귀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타이완 자생지 : 산골짜기나 자갈밭 크기 : 높이 약 1m
산골짜기나 자갈밭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작은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5∼15cm, 나비 2∼10cm이다. 끝은 흔히 뾰족하며 밑은둥근 모양이거나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겉면의 곁맥과 뒷면 맥 위에 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흰색과 하늘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주변의 중성화는 꽃받침조각이 3∼5개이며 꽃잎처럼 생기고 중앙에는 양성화가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는삭과(殼果)로서 달걀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탐라산수국(for. fertilis)은 주변에 양성화가 달리고, 꽃산수국(for. buergeri)은 중성화의 꽃받침에톱니가 있으며, 떡잎산수국(for. coreana)은 잎이 특히 두껍다. 관상용으로심는다.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2003.6.18. 순천시 주암면 모후산에서 촬영> | | | | |
오늘은 먼 길을 달려가야 하루 일을 합니다.
노동에 지쳐 낡아버린 내 몸처럼
차도 지쳐 낡았습니다.
고흥까지, 시속 100km 이상 속도를 내서 1시간을
달려가야만 합니다.
그렇게 달리다 보면 목숨을 걸고 달린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달려가는 것 뿐인가요.
하루하루의 노동도 그렇게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아무리 속도를 내도 지난 시절처럼 달리지 못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지난 시절 같지않은 내 노동처럼-
산수국이 피어납니다.
자잘한 꽃들을 대신해서 벌 나비들을 불러모아주는 헛꽃이 더 아름다운 꽃
일하는 우리들은 헛꽃인지-
장식화라고도 부르는 헛꽃이라고 하기에는 우리들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것도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고
씨앗을 맺는 것도 일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산수국의 헛꽃도 참꽃도
결국은 한 통속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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