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같이 해고에 대한 규제가 없는 경우 출산율 증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기 정년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증가, 교육, 고용, 복지 등은 모두 동시에 될 수밖에 없는 문제들이다.
사회와 정부가 한탕주의식 언론 보도에 휘둘려서 하루아침에 대책을 내놓는 방식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21세기 한국 사회가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다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이런 점에서 먼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바람직한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법과 제도의 개혁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출산과 나이를 먹는 것은 개인의 문제이자 곧 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 대안칼럼의 필진은 한신대 이해영 교수(국제정치), 한밭대 조복현 교수(금융), 켐브리지대 장하준 교수(개발경제), 성공회대 유철규 교수(한국경제), 국민대 조원희 교수(경제체제), 고려대 김균 교수(정책이념), 대안정책연대 정책위원 정승일 박사(재벌 및 기술경제), 인천대 이찬근 교수(국제금융), 계명대 김영철 교수(경제), 일본 교토소세대 이정희 교수(동북아경제), 여성개발원 정진주 박사(보건,여성), 전북대 정태석 교수(사회), 성공회대 차명제 교수(정치, 환경), 전북대 송기도 교수(중남미), 중앙대 신광영 교수(사회), 서울대 송태수 박사(한국정치연구소)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