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생각하라! 자살바위에 쓰여진 흔적이 힘든 삶의 모퉁이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장수산책로가 요람이라면 자살바위는 무덤이라고나 할까? 요람의 무덤 앞에 쓰여진 '다시 한번 생각하라'라는 말은 분명 장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켜 준다.
표고 136m의 야트막한 제주의 오름 별도봉. 삼나무 숲 우거진 좁은 길에는 땀방울을 흘리며 달리는 사람들이 보랏빛 야생화에 손을 흔들어댄다.
덧붙이는 글 | 별도봉 가는 길 : 제주공항- 제주시 우당도서관- 별도봉 산책로
별도봉 주변에는 1.8km 장수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소요시간은 40분 정도
주변 관광지 : 사라봉공원, 국립제주박물관, 삼양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