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가 발달한 큰엉 아래에는 정교하게 조각한 암석이 신의 조각품이다.섬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깊고 푸른 제주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깎아 세운 절벽 위를 걷는 느낌은 아스라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무인도처럼 쓸쓸하다. 그래서 큰엉의 산책로 2km는 길게만 느껴진다. 파도마저 심심해서 마실을 나온 큰엉. 절벽 위를 걸어보니 바다를 통째로 마시는 그 기분이다.
덧붙이는 글 | 찾아가는 길 : 제주시- 남조로- 남원- 신영영화박물관- 큰엉으로 1시간 정도가 소요 된다.
주변 관광지 : 신영영화 박물관, 제주민속촌 박물관, 성읍 민속마을, 정석항공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