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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베풀지 말라", 아이들 슈화가 보여준 공감과 연대

[실트_2022] 여성 무차별 폭행한 중국 남성들 처벌 요구... 국내외 누리꾼 옹호와 지지

등록 2022.06.14 13:30수정 2022.06.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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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트_2022] 여성 무차별 폭행한 중국 남성들에 (여자)아이들 슈화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말라"
[실트_2022] 여성 무차별 폭행한 중국 남성들에 (여자)아이들 슈화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말라"김혜리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슈화가 최근 중국 식당에서 일어난 여성 집단 폭행 사건에 분노하며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0일 오후 한 음식점에서 7명의 남성이 4명의 여성을 집단으로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당시 가해 남성은 여성들이 있는 테이블에 다가가 일방적으로 신체를 만지며 말을 걸었고, 여성이 이를 뿌리치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다른 여성들이 싸움을 말리려 자리에서 일어서자 그들까지 구타했습니다.

이에 슈화는 자신의 웨이보에 "사랑하는 여성분들, 당신들의 두려움과 억울함에 도움을 드릴 수 없어 송구하다"면서 "당신들을 위해 정의에 맞서겠다"며 피해자들의 심신 안정을 기원했습니다.

슈화는 가해자들을 향해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간의 자질을 떨어트리지 말라. 당신들은 사람의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들 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여성들의 자기 보호 필요성이 줄어든다. 이러한 죄는 용서하지 않아야 한다"며 "법무부는 두 눈 크게 뜨고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선 안 된다"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국내외 누리꾼은 "사람을 눈짓 하나로 재단하고 각박하게 구는 세상에서 이렇게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슈화의 저 강단있는 말과 올바른 외침이 소중한 연대라고 생각한다. 피해자들의 안전까지 기원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쓰레기가 문제인 거지, 여성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부분을 짚어준 게 좋았다"며 지지를 연대했습니다. 


슈화는 그동안 자기의 소신을 꾸준하게 밝혀왔습니다. 팬들은 이러한 점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멋진 가수가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고 세상에 알리고 싶을 정도로 자랑스럽다", "마이 백(MY BAG) 가사처럼 진짜 공포에는 덤덤 나쁜 놈에겐 월월이다"라며 슈화를 응원했습니다. 
#슈화 #아이들 #SHU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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