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위)과 22일(아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첫 화면 '최신 인기 검색어'에 '이재명 사망'이라는 허위검색어가 여전히 노출돼 있다.
김시연
엣지 최신 인기 검색어에서 사라지지 않은 허위 검색어
마이크로소프트(MS) 웹브라우저 엣지 '빙(Bing)' 검색창에 '이재명 사망' 검색어를 자동으로 띄워 논란을 빚은 지 일주일이 지났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5일부터 한국MS 쪽에 이같은 허위 검색어가 '최신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른 이유를 수차례 물었지만, 23일 현재까지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관련기사 :
'이재명 사망'이 검색어 1위? MS 빙 '인기 실검' 논란 https://omn.kr/27g6g)
MS가 그사이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었다. <오마이뉴스> 취재가 시작된 다음날인 지난 16일, 엣지 검색창에서 '기본 검색어'가 사라졌고, '최신 인기 검색어' 순위도 노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최신 인기 검색어'와 함께 '이재명 사망' 검색어도 부활했다. 지난 21일에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 위치에 자리했고, 22일에는 '황정음 이혼' 등에 밀렸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노출됐다.
<오마이뉴스>가 22일 오전 한국MS 쪽에 이같은 허위 검색어가 그대로 남아있는 이유를 다시 물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 대신 23일 오전 '최신 인기 검색어'에서 허위 검색어는 사라진 상태다.
갑자기 사라진 '이재명' 연관 검색어... '윤석열 사망'은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