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급히 증거들을 치워버리지만.유재신
"자 18만원짜리 자전거가 4만원. 말만 잘하면 공짜."
하지만 그곳에서 바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도, 한 남자가 자전거를 세워놓고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일산 시민여러분! 신문 1년만 보시면, 자전거가 공짜입니다"
조선일보는 대체 일산시민을 뭘로 보는걸까? 다들 자전거에 눈먼 허수아비로 보는 걸까? 백주 대낮에 이런 일을 벌이다니. 불법이 아니었다면, 그 광고를 떼어낼 리가 없다. 분명, 불법행위라고 확신한다. 불법행위를 통해서 신문을 팔 정도로 조선일보는 경영이 어려운가 보다. 아참, 그리고 분명한 것이 또있다. 자전거 경품에 눈이 멀어서 자신의 알권리를 포기할 정도의 독자를 겨냥한 신문이라면, 그 신문 홍보 장소를 잘못 잡은 것 같다. 초등학교 앞으로 가야 마땅한 것 아닌가?
그도 저도 아니라면, 백주대낮에 불법을 저지르며 초등학생들에게나 먹힐 만한 상술로 신문을 팔아대고 있는 조선일보는 일산시민들을 무지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일산시민들은 자존심도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