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종합대응훈련 실시

17일 영남이공대학 학생회관서 열려

등록 2010.08.18 11:14수정 2010.08.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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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프를 이용하여 환자를 구조하는 119 구조대의 모습
로프를 이용하여 환자를 구조하는 119 구조대의 모습유용주

 119구조대의 화재진압훈련 모습
119구조대의 화재진압훈련 모습유용주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을지연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17일 대구 남구에 위치한 영남이공대학 학생회관 앞에서는 남구청, 남부경찰서, 소방서 및 50보병사단 등 유관기관들이 참가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종합대응훈련'이 실시됐다.

이번에 실시된 훈련에서는 학생회관 건물에서 테러상황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적 특작부대 3명이 학생회관 건물로 진입 후 폭발물 설치 및 투척과 함께 총기 난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후 대구남부경찰서 기동타격대와 50보병사단 501여단 4대대가 출동하여 사주경계를 하였으며,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적을 제압하는 것으로 1단계 대응상황이 마무리됐다. 이후 2단계 대응에서는 119구조대의 인명구조활동과 화재진압이 실시되었으며, 적 특작부대가 설치한 화학탄이 폭발하여 이후 50사단 화학대대가 출동하여 오염을 제독하는 것으로 대응상황이 마무리됐다.

 화학탄으로 오염된 지역을 제독하는 50사단 화학대대 대원들의 모습
화학탄으로 오염된 지역을 제독하는 50사단 화학대대 대원들의 모습유용주

 훈련을 참관중인 각 기관단체장들의 모습
훈련을 참관중인 각 기관단체장들의 모습유용주

마지막으로 대구도시가스와 한국전력 및 KT등 기반시설기관이 출동하여 긴급복구단계를 실시했으며, 119 구조대 대원 3명이 참관석 앞에서 심폐소생술 시범을 하는것으로 모든 실제훈련은 마무리됐다.

이어진 강평에서 훈련을 주관한 임병헌 남구청장은 "천안함 사태와 G20개최를 앞두고 있는 민감한 시기 속에 테러발생시의 대응 순발력을 볼 수 있었던 훈련" 이라고 말했으며, 훈련을 참관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상황을 직접보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철렁했다"며 "이러한 상황을 잘 진압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관간에 공조체계를 확인하는 좋은 훈련이었다"며 강평을 마무리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천지에도 실렸으며, 관련 사진들이 블로그에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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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뉴스천지에도 실렸으며, 관련 사진들이 블로그에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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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을지연습 #실제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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