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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효과 '별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8%

[전국지표조사] 부정평가는 64%... 국힘 32%-민주 27%-조국혁신 12%

등록 2024.05.16 11:44수정 2024.05.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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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6일 전국지표조사(NBS) 5월 3주차 조사에서 2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4.29~5.1) 대비 1%p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64%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통화 5770명, 응답률 17.3%)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NBS 기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2대 총선 후인 4월 3주차(27%) 때부터 한달째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약 1년 9개월 만인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운영과 주요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큰 반향은 없었던 셈이다.
 
60대와 PK에서는 상승, 30대와 서울에서는 하락


특성별 응답층 변화를 보면 고령층과 여당 지지층, 보수층 등 기존 지지층에서 국정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

연령별로는 60대(4%p▲, 39%→43%, 부정평가 54%)의 긍정평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그 외 18·19세 포함 20대(1%p▲, 16%→17%, 부정평가 63%)와 40대(1%p▲, 13%→14%, 부정평가 81%), 70대 이상(1%p▲, 55%→56%, 부정평가 35%)의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20대와 60대, 70대 이상의 부정평가 역시 1~2%p씩 상승했다. 30대(2%p▼, 18%→16%, 부정평가 71%)와 50대(-, 23%→23%, 부정평가 74%)의 긍정평가는 하락하거나 변화가 없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4%p▲, 30%→34%, 부정평가 57%)과 인천·경기(3%p▲, 23%→26%, 부정평가 65%), 광주·전라(2%p▲, 11%→13%, 부정평가 79%)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6%p▼, 30%→24%, 부정평가 70%)의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부정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9%p 오른 결과였다. 대구·경북(1%p▼, 41%→40%, 부정평가 47%)과 대전·세종·충청(-, 32%→32%, 부정평가 59%)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거나 변화가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68%, 부정평가는 3%p 오른 28%로 집계됐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52%, 부정평가는 2%p 내린 40%로 나타났다. 참고로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18%, 부정평가는 4%p 오른 75%였다.

한편,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직전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3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p 내린 27%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12%)과 개혁신당(4%), 녹색정의당(2%) 지지도도 직전 조사 대비 변화가 없었다. 다만, 지지정당 없음 혹은 모름/무응답을 택한 태도 유보층이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22%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대통령 #국정지지율 #여론조사 #전국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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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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