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모양이 나비가 앉은 모습과 닮아 나비바늘 꽃이라고도 불리는 가우라 꽃은 여러해살이풀로 연분홍, 또는 흰색으로 핀다.
김숙귀
의령에 오면 종종 들르는 역사문화테마파크를 찾았다. 남강변에 조성해놓은 테마파크공원에는 가우라 꽃이 많이 피어있다. 꽃모양이 나비가 앉은 모습과 닮아 나비바늘꽃이라고도 부른다. 여러해살이 풀로 연분홍, 또는 흰색 꽃을 피운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가우라 꽃이 참 예쁘다. 한 쪽에는 여러나라의 돈모양을 본뜬 조형물이 서있다. 서툰 글씨로 '태권도대회에서 1 등을 하게 해주세요, 라고 쓴 쪽지가 매달려 있다.
바로 앞 강물에는 솥바위가 떠있다.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왔는데 실제 반경 20리 안에서 여러 대기업 창업주가 출생하여 전설이 현실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