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의 국방부 앞 집회 모습.
시민협의회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지난 25일 국방부 앞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시민협의회는 "국방부는 2017년 2월 16일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우정읍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해 발표했다"며 "다음 절차로 국방부장관은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후보지를 선정해야 하지만,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시가 수원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8년째 제자리 걸음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협의회와 화성 찬성단체 회원 50여 명은 촉구문 낭독과 피켓 퍼포먼스를 하며 ▲수원 군 공항 이전후보지 즉각 선정 ▲수원·화성 시민들의 소음 피해 및 재산권 침해 해결책 강구 ▲70년간 노후화된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 적극 해결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조속 추진 등을 요구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방부를 다시 찾았다. 지난 7월 국방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했음에도 여전히 달라진 건 없으며, 수원·화성 시민들은 극심한 소음 피해와 재산권 침해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국방부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으며, 시민협의회는 군 공항이 이전되는 그날까지 정부를 향한 강렬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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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 공항 이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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