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어특강> 된장과 Peanut butter - 7

7. 점, 선, 평면, 그리고 입체공간

등록 2000.12.09 22:42수정 2000.12.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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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하나의 직선은 임의의 두개의 점을 이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를 1차원이라고 부르고 두 개의 직선이 서로 어긋나게 만나서 이루어지는 평면을 2차원이라고 부르며 두 개의 평면이 서로 어긋나게 만나서 만들어지는 입체공간이 바로 3차원으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현실이 된다.

1차원의 직선에서는 아무리 점이 많아도 하나의 직선을 당하지 못하고 2차원의 평면에서는 아무리 많은 직선이 있어도 이 평면을 당하지 못하고 3차원의 입체에서는 역시 아무리 많은 평면이 있어도 이 입체공간을 당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수학의 이론이다.

이 개념을 현실에 접목시킨다면 3차원의 입체공간은 영어를 활용하는 인간의 현실환경이고 2차원의 평면은 그 현실환경의 일부를 다루는 영어교재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즉 영어교재란 결국 전체영어의 특정분야 일부만을 나타내는 한 개의 평면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고 상징적으로 1차원의 직선은 하나의 영어문장 그리고 점은 단어 하나로 볼 수 있다.

아무리 평면이 많아도 입체공간을 당하지 못하듯이 아무리 영어교재를 많이 공부해도 영어의 활용이 잘 안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즉 3차원의 현실에서 사용해야 할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입체공간으로 바로 들어가야지 영어교재로 아무리 많이 공부했어도 그것만으로는 실생활에서 그 영어의 활용이 안 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군대에서 아무리 사병생활을 오래 해도 그것만으로는 장군이 되지 못하므로 장군이 되려면 처음부터 장교교육을 받고 장교로 임관해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 평면에 해당되는 교재들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의 현실을 다루고 있는 국내영어신문을 접하는 것이 처음부터 우리의 입체공간에 직접 뛰어드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이 입체공간은 자신이 매일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영어의 습득과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것으로 3차원의 입체공간에서의 활용이 바로 되어 영어에 곧 능숙해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현실이 바로 영어실습의 대상이기 때문에 영어단어들을 억지로 힘들여 외우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반복적인 활용으로 쉽게 터득되면서 잊혀지지 않는 장점까지 있다.

따라서 원 목적이 영어를 교재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현실에서 활용하고 구사하는 능력을 갖추기를 원한다면 처음부터 3차원의 현실영어에 도전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현실영어는 바로 우리의 현실을 영어로 보도하는 국내영어신문을 읽고 영어방송을 들으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자생력 영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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