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어특강> 된장과 peanut butter - 21

21. 영어를 한 눈에 본다 - 1

등록 2001.01.01 17:02수정 2001.01.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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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영어를 한 눈에 본다 - 1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우리 인간에게는 워낙 커서 전체를 한 번에 본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대형 문구점(stationery)에 가면 지구본 - 혹은 지구의(地球儀)를 구할 수 있습니다.

지구본이란 지구의 모습을 축소시켜서 지구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우리는 지구의 생김새부터 지구상의 바다와 대륙 그리고 각국의 위치를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전 세계를 상대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혹은 지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지구본이 필수품입니다. 만약 이들이 지구본이 없이 지구 전체를 논한다면 이는 마치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부정확하거나 비현실적인 판단밖에 내리지 못하게 되니 소기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추구하거나 공략하려는 대상이 워낙 크거나 광범위할 때에는 이것을 축소시킨 지도나 모형으로 만들어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후에 그것을 공략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마치 한국 관광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국내 지도를 보면서 계획을 세워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정복하고자 하는 영어도 워낙 크고 광범위하므로 이것을 지구본이나 지도처럼 축소된 모형으로 만들어 영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면 영어를 확실하게 정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지구를 축소시킨 지구본처럼 영어를 축소시킨다면 그래서 소위 "영어본"이라는 것을 만든다면 그 방대하고 끝도 모르는 영어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있는가를 한 눈에 보면서 또한 자신이 처해 있는 위치를 확인한 뒤에 구체적인 영어정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지구본 중에서 한국과 북미대륙을 본다면 중간에 태평양이 있어서 한국과 미국간의 거리는 물론 상대적인 크기까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어본을 만들면서 우선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어대화 영역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영어대화의 구성 :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
질문의 형태 : Be 동사형, Do동사(조동사)형, 의문사형으로 공식화되어 있음
답변의 형태 : 질문 문장을 골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가미한 것으로 역시 공식화되어 있다.

즉 모든 의문형 문장의 종류는 Be 동사로 시작되는 것과 Do(혹은 조동사)로 시작되는 것 그리고 "의문사"로 시작되는 것으로 정형화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맨 나중의 "의문사'로 시작되는 수많은 문장들을 압축하고 요약해본다면 다음의 6가지 유형의 문장으로 된 영어본이 됩니다.


의문사 조동사 인칭대명사 본동사
What Do You Want ?
Who Has Done It ?
When Will Mr. Kim Come back ?
Where Should We Go ?
Why Didn't She Come back ?
How long Would You Like to stay ? Here
------------------------------------------------------------------
6 8 6 수천 수천

여기서 첫 번째 문장인 "What Do You Want ?" 문장의 경우,
Do 대신에 Did를 쓰면 과거, Will을 쓸 경우 미래로 나타낼 수 있고
또 You 대신에 He, She, They등의 인칭대명사를 쓸 수 있고 마지막으로 Want 대신에 다양한 다른 동사를 대치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수십 개의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게 되고 또 What 대신에 다른 Who, When, Where, Why, How 등을 대치한다면,

결국 의문사 : 6개, 조동사 : 8개 인칭대명사 : 6개의 조합이 구성되어 동사 Want 하나만 고정시켜도 6X8X6 : 288개 문장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수천 개의 동사와 조합을 이룬다면 이것만으로도 수십만 개 이상 문장을 만들어 연습할 수 있는데 이 중에는 우리가 지금 당장이나 혹은 앞으로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문장들을 무턱대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공식만 이해하고 며칠만 반복 숙달하면 되는 것이고 아울러 자신에게 해당되고 자신과 연관있는 문장으로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의 실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내일 영어를 한 눈에 본다 - 2를 보내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 www.zase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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